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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셀 점프 실수' 김연아 "약간의 방심…전체적으로 만족"

온라인 중앙일보 2013.12.07 00:41
[사진 : 뉴시스]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현역 마지막 연기에 대해 비교적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연아는 6일 오후(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열린 제46회 골든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 여자 싱글에서 쇼트프로그램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로 73.37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기술 점수 38.37점에 예술 점수 35.00점을 받은 김연아의 쇼트프로그램 점수는 올시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최고 점수다. 아사다 마오(23·일본)가 지난달 ISU(국제빙상경기연맹) 그랑프리 1차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세웠던 73.18점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이날 김연아는 더블 악셀에서 착지가 불안했던 것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펼쳤다. 김연아는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마지막 악셀 점프에서 실수했지만 전체적으로 차분하게 잘 했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그는 더블 악셀 실수에 대해 "제일 쉬운 점프중에 하나인데 너무 점프가 떨어져서 뒤로 넘어갔다. 집중하자고 했는데 약간의 방심이 있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연아는 연습 때부터 좁은 빙상장 때문에 애를 먹었다. 그는 "사이즈도 그렇고, 빙질이 연습하던 것과는 많이 달라서 오늘까지 힘들었다. 내일 아침에도 또다시 하나하나 점검하겠다"며 프리 스케이팅에서 더 완벽한 연기를 위해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롱 프로그램(프리 스케이팅)이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는데 잘 마무리하고, 베스트(컨디션)는 올림픽때 만들면 되니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김연아는 다소 연둣빛이 나는 의상을 입고 나왔다. 기존에 어두운 단색을 선호하던 것과는 달랐다. 이에 대해 김연아는 "나와 디자이너 선생님과 같이 의논해서 만들었다"면서 "의상 자체가 프로그램과 잘 어울려야 한다. 불편한 점이 있으면 수정하고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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