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래종 논란 끊이지 않아
화천군, 종 복원 사업 나서
산천어는 연어과에 속하는 송어가 하천에 남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그동안 학계에서조차 토종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강원도 고성군 고진동 계곡 산천어를 토종으로 보고 이 종을 복원할 계획이다. 고진동 산천어는 크기가 20㎝가 넘지 않고 지느러미에 검은 반점이 있다. 하지만 교잡종은 크기가 크고 등지느러미에 붉은 반점 등이 있다.
화천군은 2003년부터 열고 있는 산천어축제에 사용하는 산천어가 외래종 논란이 일자 관련 기관에 종 복원을 요청했다. 정갑철 화천군수는 “토종 산천어가 복원되면 축제에 필요한 전량을 토종으로 대체하겠다”고 말했다.
이찬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