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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원대 몽골 산업단지에 투자하세요

중앙일보 2013.11.29 00:05 경제 5면 지면보기
‘2013 한국·몽골 경제포럼(Korea-Mongolia Economic Forum)’이 27~28일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주한 몽골대사관과 국내 기업인 지오이앤씨(GEOE&C)가 공동으로 개최한 행사이며,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 50여 곳이 참석했다. 지오이앤씨는 지난해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 시내 주택 150곳에 한국식 온돌 설비를 무상으로 시공했다.


지오이앤씨, 투자 설명회 개최

 이날 투자설명회에선 현재 몽골 최대 국책사업인 ‘샤인샨드 복합 공업단지 건설 계획’이 다뤄졌다. 울란바토르에서 동남쪽으로 420㎞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샤인샨드는 석유·석탄 등 지하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몽골 정부는 이곳에 제철소·제강공장·구리 제련소·시멘트 공장 등 대규모 산업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산업단지와 함께 주택·학교·관공서 등 도시 기반시설과 공항터미널·숙박시설 등이 갖춰진 신도시 건설이 최종 목표다.



  몽골 정부는 샤인샨드 공업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 자금을 최소한 100억 달러(약 10조6100억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이 가운데 몽골 정부는 34%(약 40억 달러)는 국채 발행으로 조달하고 나머지 66%는 민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한편 몽골 투자유치단은 이날 향후 한국-몽골 간 지속적인 경제교류를 위한 비즈니스센터 건립을 제안했다. 몽골 정부 관계자는 “당초 유럽연합(EU)을 먼저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한국 기업인 등 민간외교의 영향으로 투자유치단의 첫 방문지를 한국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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