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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신간 도서 소개] 『사색의 향기, 아침을 열다』 外

중앙일보 2013.11.29 00:05 6면 지면보기
『사색의 향기, 아침을 열다』



사색의 향기문화원 지음·위즈덤 하우스·1만4000원.



하나같이 작은 스마트폰 속 화면을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 최근 버스나 전철 안에서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현대인들의 모습이다. 스마트폰은 여러 측면에서 혁명적이다 싶을 정도로 우리 삶을 바꿔놓았지만,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그 가운데 가장 큰 폐해는 사람들이 점점 생각하고 고민할 시간을 잃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스마트폰 세계에서는 세상 사람들과 무한대로 연결될 수 있지만, 그만큼 우리의 삶은 가벼워지고 깊이를 잃어가고 있다.



 『사색의 향기, 아침을 열다』는 깊은 생각을 이끌어낼 수 있는 ‘사색’을 권한다. 유난히 지친 하루를 마무리한 저녁이나,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은 순간, 누군가의 축 처진 어깨를 말없이 다독이고 싶은 순간에 이 책의 어디든 펼쳐 읽어볼 것을 권한다.



『강아지 기차』



김선경외 2명 지음·푸른책들·9500원.



제11회 푸른문학상 동시집 『강아지 기차』에 쏟아지는 독자들의 기대와 관심은 그 어느 회보다 크다. 동시집 『강아지 기차』는 수상자들의 시 중에서 가장 우수한 12편을 뽑아 엮은 책이다. 『향기 엘리베이터』『빵점 아빠 백점 엄마』 『난다 난다 신난다』 『도둑고양이와 문제아』 등 역대 푸른문학상 동시집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단단한 문학적 완성도는 더불어 시를 읽는 재미도 풍부해졌다.



‘푸른문학상’은 아동청소년문학 전문 출판사 ‘푸른책들’이 우리 아동청소년문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공모제다. 어느덧 11회째를 맞이한 ‘푸른문학상’의 가장 큰 특징은 장·단편 청소년소설과 동화, 동시, 아동청소년문학 평론 등 여러 부문에 걸친 공모를 통해 작품의 다양성을 확보했다는 점이다.



『작은 집 작은 가구』



김선영 지음·위즈덤하우스·1만3000원.



사람들은 자기만의 집을 갖고 싶어 하고, 또 그 집을 아늑하고 편안한 집으로 꾸미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안식처로서의 집을 꾸미는 데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공간에 어울리는 가구를 선택하고 배치하는 문제다. 사는 사람의 가치관과 삶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집은 저마다 표정을 갖고 있다. 집의 크기와 집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가구를 고른다면 인테리어의 절반은 끝난 셈이다. 하지만 작은 집의 경우 공간이 협소하여 작은 집에 적당한 가구를 고르는 일부터가 쉽지 않다.



이 책에는 저자가 직접 작은 집에 어울리는 작은 가구를 만들어 아늑하고 편안한 집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았다. 작은 공간에 어울리는 가구를 배치하고, 쓸모 있는 가구를 추구하고, 반짝반짝 빛나는 집을 만드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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