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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시황] 닷새만에 뚝 떨어진 코스피…"버냉키 입김 영향 없나"

온라인 중앙일보 2013.11.20 15:28
코스피가 닷새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벤 버냉키 미국 연준(FRB) 의장과 재닛 옐런 연준 의장 지명자가 단기적으로 저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지만 증시에 호재로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20일 전 거래일보다 14.40p(-0.71%) 떨어진 2017.24로 장을 마쳤다. 3.30p(0.16%) 내린 2,028.34로 출발한 코스피는 점차 하락폭을 키웠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기존 4%에서 3.6%로 낮춰 잡은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5월과 비교해 신흥경제국의 예상 경제성장률이 떨어지면서 세계 경제성장률 예상치도 크게 낮아졌다.



코스피가 나흘 연속 상승하면서 단기 급등한 것에 대한 경계 심리도 시장에 퍼졌다.



전날 순매수를 보인 외국인은 이날 144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538억원, 879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653억원의 순매수, 비차익거래는 317억원을 순매수하며 총 900여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요금 상승에 따른 수혜로 전기가스가 1.15% 올랐다. 비금속광물은 1.07% 상승한 가운데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의료정밀은 -4.95% 급락하며 하락장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포스코(0.15%)를 비롯한 현대중공업, 네이버, 한국전력이 1%대의 소폭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SK하이닉스와 신한지주가 2% 이상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닥시장은 기관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은 20일 전 거래일보다 1.34p(-0.27%) 내린 504.16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2억원, 12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144억원의 매도 물량을 내놓으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1.26%)와 오락문화(0.79%)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출판매매(-2.74%)와 운송업종(-2.47%)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파라다이스(2.77%)와 씨젠(5.11%) 등이 올랐다. 대장주 셀트리온(-1.41%)을 비롯해 서울반도체(-2.24%)와 다음(-2.12%) 등이 소폭 떨어졌다.



한편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가치는 전 거래일보다 1.5원 내린 1057.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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