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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문화예술 육성, 시민의 힘으로

중앙일보 2013.11.20 01:25 종합 16면 지면보기
춘천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보호를 위한 ‘춘천 좋은문화소비자협동조합’이 출범한다.


소비자협동조합 22일 출범
가입 땐 공연·전시회 혜택

 춘천 좋은문화소비자협동조합은 22일 춘천 봄내극장에서 창립총회를 연다. 조합은 춘천 지역 문화·예술 단체 및 시민을 위해 의무와 책임감을 갖고 문화 소비 및 지원활동을 하게 된다.



 조합원은 춘천시민으로 최소 1좌(3만원) 이상 출자해야 하며 연 2회 이상 문화·예술을 소비해야 한다. 조합원에게는 공연티켓을 할인하며 관람 좌석도 우대한다. 또 각종 기획전시 및 공연에 초대권을 발송하며 공연 정보 등도 제공한다.



 조합은 지역의 문화·예술을 매개로 소비활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한편, 조합원과 예비 조합원 및 직원에 대한 상담·교육을 하고 이들에게 다양한 정보도 제공한다. 또 공연·전시 관람을 위한 기획, 그리고 지역예술인을 위한 문화, 복지사업 등도 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앞으로 출범할 문화·예술 생산자 협동조합 등 조합 간 협력을 위한 사업도 진행할 방침이다.



 형태는 다르지만 춘천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모임은 2009년에도 있었다. 그해 12월 춘천에서 발기인회의를 한 ‘좋은 문화 만들기 100PS(Person, Public service, Project System)’가 그것이다. 당시 100명의 회원이 100만원씩 1억원의 종잣돈을 조성, 우수한 문화·예술인과 단체를 지원해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전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게 목표였다. 이를 확대해 춘천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좋은문화소비자협동조합이다. 춘천국제연극제 이대범 예술감독은 “춘천 좋은문화소비자협동조합의 출범은 신개념 문화 소통의 장을 여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동조합 창립식에는 낭만밴드, 문화프로덕션 도모, 전통 타악그룹 태극, 매직포커스, 아하 댄스 시어터, 새하마노 등 춘천에 연고를 둔 예술단체가 재능기부로 축하공연을 펼친다.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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