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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연대 캠퍼스에 친환경 빌딩 세워

중앙일보 2013.11.20 00:06 경제 6면 지면보기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건물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의 3분의 1을 자급하는 미래형 건물이 들어섰다. 포스코는 19일 지상 4층, 지하 1층(연면적 5571㎡) 규모의 포스코 그린빌딩(사진)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연구·세미나 용도로 쓰이는 이 빌딩은 건물 관리에 필요한 에너지의 35%(280㎾)를 자체 조달한다. 이를 위해 건물 옥상에는 태양광·풍력 발전 설비가, 건물 밑에는 지열 에너지 시스템이 설치됐다. 특히 건물 안에 설치된 ‘에너지 절감형 모델주택’은 수소를 활용하는 연료전지를 통해 전원을 얻는다.


태양광·풍력·지열 시스템 설치
에너지 사용량 35% 자체 조달

 에너지 절감형 소재도 곳곳에 사용됐다. 단열을 위해 건물 전면에 설치된 스틸커튼월은 열관류율(단위 면적당 투과되는 열량)이 0.92W/m2K로, 기존 소재에 비해 열 손실이 절반도 안 된다. 또 벽과 벽 사이를 진공상태에 가깝도록 시공했고, 아르곤을 충전한 3중 복층 유리로 내외부 온도차에 따른 열 손실도 줄였다.



 포스코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형 건물이 생기고 있지만 설계부터 건축·운영·폐기까지 모두 친환경인 빌딩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건물이 60년간 유지된다고 가정할 때 이산화탄소 감축량은 나무 56만 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고 말했다. 홈페이지(www.poscogreenbuilding.co.kr)를 통해 예약하면 견학도 할 수 있다.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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