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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책가방 3종서 중금속

중앙일보 2013.11.13 00:09 종합 14면 지면보기
어린이용 책가방에서 또 유해물질이 나왔다. 녹색소비자연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12일 “한국의류시험연구원 검사 결과 헬로키티(거화아이엔씨)·폴프랭크키즈(엠제이패션)·모모엘리(윙하우스)·제노바 등 4개 제품에서 중금속과 환경호르몬 추정 물질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제노바 제품선 환경호르몬 검출
모두 중국서 만들어 들여온 것

헬로키티·폴프랭크키즈는 지난해 기술표준원 검사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돼 리콜됐던 제품이다.



제노바에서는 환경호르몬 추정물질인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기준치의 498배 나왔다. 헬로키티는 납이 기준치의 3.8배,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4.6배 나왔고 수소이온농도(pH)도 기준을 벗어났다. 폴프랭크키즈에서는 니켈이 기준치의 2배 넘게 나왔다. 모모엘리에서는 납이 기준치의 3.6배 검출됐다. 제노바·헬로키티는 지퍼 내구성 시험에서도 이빨이 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4개 제품은 모두 국내 중소기업이 중국에서 주문자생산방식(OEM)으로 만든 제품이다.



한편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가 있는 여성 소비자 65명이 참여한 제품 평가에서는 휠라키즈(휠라코리아, 5만6900원)·케이스위스(화승, 5만8300원)·빈폴키즈(제일모직, 11만1700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중소기업 제품 중에서는 국내에서 생산한 빅토리아앤프렌즈(5만3300원)가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구희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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