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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은행 한국 지점, 350개 → 250개로 축소

중앙일보 2013.11.13 00:04 경제 4면 지면보기
영국계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한국 지점의 4분의 1을 줄인다. SC는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투자자의 날 행사를 열어 “한국 사업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지점 수를 25%가량 줄이겠다”고 밝혔다.


SC "인력 구조조정은 없을 것"

 현재 SC의 한국 지점 350여 개 중 100여 개를 줄인 뒤 250개만 운영하기로 했다. 고객의 90%가량이 인터넷·모바일뱅킹을 이용하는 트렌드 변화를 반영한 결정이다.



 한국 SC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줄인다는 의미로 앞으로 몇 년 내에 지점을 얼마나 줄일지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나와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SC는 지점을 줄이더라도 인력 구조조정은 없을 거라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2011년 이후 명예퇴직을 통해 800명을 줄였기 때문에 추가적인 인력 감축이 필요 없다”며 “기존의 지점 인력은 효율적으로 재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SC금융지주는 SC캐피탈과 SC저축은행 매각도 추진하고 있다. 8월에는 한국SC의 영업권 가치를 18억 달러에서 8억 달러로 낮췄다.



이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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