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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포커스] 코스피 2000선 아래로 추락…추가 하락 가능성은?

온라인 중앙일보 2013.11.08 11:41
아슬아슬하게 지켜냈던 코스피 2000선이 붕괴되면서 향후 추가 하락 여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날 오전 11시3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84p(-0.62%) 떨어진 1992.01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가 장중 2000선을 밑돈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한 달 만이다.



간밤 유럽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과 함께 예상치를 상회한 미국 GDP 지표가 오히려 연내 출구전략 시행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는 우려를 불러일으키면서 악재로 작용했다.



여기다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한 ‘팔자’가 나흘째 이어지는 등 수급도 불안하다.



임종필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국내 증시의 상승탄력이 약화된 이유는 외국인 매수세 둔화와 기관의 지속적인 매도세로 인한 수급 공백, 예상보다 부진한 3분기 실적, 글로벌 경기의 소프트 패치(일시적 둔화) 조짐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당분간 1980선까지 떨어지며 조정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정인지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피가 박스권 하단선이 위치한 2020선을 지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6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980선까지 추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영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도 “7월 이후 외국인 매수세의 44%는 1980~2020선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1980선의 지지력은 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우 기자 jw8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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