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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증시] 코스피 2000선 '와르르'…"연내 출구전략 시행되나"

온라인 중앙일보 2013.11.08 10:21
2000선을 간신히 지탱하던 코스피가 결국 개장과 동시에 와르르 무너졌다.



코스피는 8일 오전 10시1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54p(-0.43%) 떨어진 1995.50을 기록 중이다. 1987.21로 2000선 마저 붕괴된 모습으로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등락을 거듭하며 방향 찾기에 부심하는 모습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어지럽게 뒤섞인 해외발 호재와 악재가 코스피를 뒤흔든 것으로 보고 있다.



간밤 글로벌 증시는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유럽 증시는 중앙은행(ECB)가 기준금리를 0.5%에서 0.25%로 전격 인하해 글로벌 양적완화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반면 미국 증시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보다 2.8%(연환산 기준) 증가했다는 발표에 오히려 양적완화 출구전략 시행이 연내로 앞당겨질 것이라는 불안감이 퍼져나가며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ECB의 기준금리 인하보다는 미국의 출구전략 조기화 우려가 국내 증시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낙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재 현대증권 투자전략부장은 “ECB의 기준금리 깜짝 인하와 미국 성장률 호조에 따른 출구전략(Tapering·자산매입 규모 축소) 우려가 대치하고 있지만 핵심은 여전히 출구전략 시점”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연준이 이번 결과만으로 양적완화 출구전략 시행 시점을 올해 12월로 앞당길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지적했다.



이진우 기자 jw8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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