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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 모아 사계절 도로 청소하는 광교

중앙일보 2013.11.08 00:16 종합 16면 지면보기
사계절 빗물을 이용해 도로를 자동으로 닦을 수 있는 노면살수·제설 시스템이 경기도 수원 광교 신도시에서 본격 가동된다.


공무원 아이디어로 고안
노면살수 장비 이달 가동

 수원시는 2012년 상반기 공무원 제안제도에서 채택한 ‘빗물활용 자동노면살수·제설시스템’을 이달 안으로 정상가동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사업비 2억5000만원을 들여 광교중학교사거리에서 풍뎅이 다리(열림공원 옆)까지 300m 구간(왕복 4차로)에 설치됐다. 도로 인근 저류 탱크에 빗물을 담아 뒀다가 필요할 때마다 도로에 자동으로 뿌리는 것이다. 스마트폰 앱을 사용해 자동 분사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광교신도시에는 모두 7개 저류시설에서 1만7000t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다. 물은 도로 중앙에 설치된 노즐을 통해 분사된다. 겨울철에는 제설제를 섞어 뿌려 눈을 녹이기도 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국내 처음으로 도입한 시스템으로 빗물을 연중 재활용할 수 있고 인력 낭비를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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