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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8000만원대 비용으로 입주자가 원하는 대로 주택 건축

중앙일보 2013.11.08 00:05 주말섹션 4면 지면보기
한국산업개발이 강원도 홍천에 분양 중인 아리별장형 주말농장 조감도. 전원주택과 주말농장의 장점을 고루 갖춘 목조주택이다.



홍천 아리별장형 주말농장

한국산업개발이 서울 강남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강원도 홍천군 서면 대곡리에서 아리별장형 주말농장을 분양 중이다. 농장은 독일식 클라인가르텐형 주택으로 휴식공간이 딸려 있는 대형 주말농장으로 조성된다. ‘도시의 허파’라 불리는 클라인가르텐은 19세기 의사이자 교육자인 독일 슈레버 박사가 환자들에게 햇볕이 잘 들고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곳에서 작은 정원을 가꾸는 치료법을 제안한 데서 유래됐다.



산업화로 도시 인구가 늘어나면서 햇볕도 안 드는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환자들에게 햇볕을 쬐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푸른 채소를 가꾸는 농사일을 하라는 처방을 내린 것이 출발점이다.



최근에는 일본 등지에서도 주말농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의 주말농장인 시민농원은 특정 농가의 사유지가 대부분이고 운영 주체도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일본 전역에 3000여 곳의 시민농원이 있다. 시민농원 중 가장 대중적인 농업체험농원은 농가에서 실시하는 교육을 받고 정해주는 작물을 심는다.



아리별장형 주말농장은 충주 앙성면 본복마을에서 1단지 88가구, 인근 봉황마을에서 2단지 49가구를 지은 데 이어 이번에 홍천에서 3단지 91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1, 2단지는 미국식 목조주택으로 시공했고 3단지는 유럽·지중해식 건축양식으로 시공한다.



현재 전체의 60% 정도 계약됐다. 이미 완공된 단지들에선 분양 받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실제로 서울 송파구에서 개인사업을 하고 있는 김모(58)씨는 매주 금요일 오후 가족과 함께 이 곳을 찾아 주말을 즐긴다.



분양 관계자는 “햇볕을 쬐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유기농 채소를 가꿀 수 있다”며 “정원을 가꾸고 유기농 채소·과일 등을 직접 재배하며 도시에서 지친 생활을 벗어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한국산업개발은 대지조성사업자와 주택건설사업자 건축면허를 보유하고 있다. 단독으로 나홀로 전원주택을 짓는 것보다 싸고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혼자서 전원주택을 지으려면 토지매입비, 토목설계비, 건축설계비, 진입도로 매입, 인근 마을주민과의 협의 등에 적지 않은 비용과 시간이 든다. 4억~6억원은 족히 들어간다.



 한국산업개발 관계자는 “개인이 전원주택을 짓는 것보다 건축비를 2억원 이상 절약할 수 있고 주택은 입주자가 원하는 대로 지어준다”며 “서울에서 가깝고 입지가 좋아 서울·수도권 수요자들의 문의가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아리별장형 주말농장은 도로·녹지·과수원 등 토지등기면적 약 616㎡에 건축면적 53㎡를 합쳐 1억8000만원대 비용으로 짓는다. 집을 더 넓게 지으면 건축비에 따라 분양가는 더 올라갈 수 있다. 전문 관리인이 상주해 집을 비울 때 안심해도 된다.



 단지 안에 CCTV(17개소)와 방범시스템·오수처리장·가로등·텃밭·공동과수원 등이 설치된다. 체육시설·스크린골프장·공원·편의점·노래방·당구장·탁구장 등 부대시설도 갖춰진다. 친환경 주택단지로 지열을 이용해 냉·난방과 온수 공급을 하기 때문에 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에도 에너지 비용이 더 들지 않는다. 분양 문의 02-1577-6032.



황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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