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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종 한국사 교과서, 교육부 수정 요구 큰 폭 수용

중앙일보 2013.11.01 02:06 종합 1면 지면보기
교학사를 제외한 7종 한국사 교과서 집필진이 31일 교육부의 수정 권고를 반영한 자체 수정안을 내놨다. 하지만 교육부가 제시한 64건은 받아들이지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7종 교과서 집필진으로 구성된 ‘한국사교과서집필자협의회’는 이날 모두 623건을 고친 수정안을 공개했다. 지난달 21일 교육부가 수정을 권고한 578건(교학사 제외)보다 많았다. 집필자협의회는 보도자료에서 “집필자의 의도와 관계없이 불필요한 논란이 된 부분도 자체 수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정 내용 중엔 ▶대한민국 정부의 정통성 ▶베트남전의 민간인 희생 ▶남북 분단 과정 등 교육부의 지적 사항이 상당수 포함됐다. 그러나 일부 저자는 북한의 주체사상과 토지개혁에 대한 수정 권고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주체사상 등 64건은 거부

교육부는 이 수정안을 검토해 수정명령을 내릴 것인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야당 등으로부터 ‘우편향’ 비판을 받아온 교학사 교과서 집필진은 교육부의 권고(251건)를 모두 받아들였다.



이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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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까지 수정 거부한 64건 어떤 내용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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