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브스 '72인'에 박근혜·이건희 진입
반면 오바마 대통령은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폐쇄) 사태로 고생한 데다, NSA 도청 파문으로 국제사회로부터 몰매를 맞은 점이 감점 요인이었다.
일부 미국 언론이 아무리 그래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대통령보다 영향력이 약하다는 평가 결과에 의문을 표하자 포브스는 “우리는 국력을 평가하는 게 아니라 개인을 평가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포브스는 올해 조사에서 인구 1억 명당 1명꼴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을 선정했다며 72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한국인 중에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32위로 순위가 가장 높았으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41위, 박근혜 대통령이 52위를 차지했다. 박 대통령과 이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순위에 올랐다.
워싱턴=박승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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