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베이트 세계교회협 총무
그는 정확한 시점을 밝히진 않았지만 “북한을 방문해 기독교 지도자들을 만난 결과 남한과의 대화 의지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남북한 교회가 같은 곳을 바라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CC는 전 세계 345개 교단이 참여하는 최대의 기독교 협의체다. 그런만큼 그에게는 시리아·아프리카 등 종교적 이유로 고통받는 사람들에 대한 대책을 묻는 질문이 쏟아졌다.
지난 30일 국내 일부 기독교인들이 WCC가 동성애를 용인한다며 반대 시위를 한 데 대해 “동성애 이슈는 교회 밖에 있지 않고 안에 있다”며 “하지만 WCC는 동성애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어떤 프로그램도 갖고 있지 않다. 모두의 합의가 있을 때 공식 입장으로 취할 뿐”이라고 밝혔다.
부산=신준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