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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움·차병원과 함께하는 건강관리

중앙일보 2013.10.22 00:28
미국에서의 30년 의사 생활을 접고 1년 전 차움에 합류한 크리스티 김 차움 국제진료원장이 의료 한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미래형·안티에이징 검진으로 ‘의료 한류’ 이끈다”

 환자가 찾는 곳이 병원이다. 하지만 ‘건강한’ 사람들이 유독 찾는 병원이 있다.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차움이다. 3년 전 차병원그룹이 국내 최초로 ‘미래형 병원’을 표방하며 개원했다. 한·양방, 대체의학은 물론 개개인에게 향후 일어날 수 있는 질병을 예측해 관리하는 맞춤의학까지 한 곳에서 다룬다. 3년간의 성적표는 어떨까. 크리스티 김 차움 국제진료원장은 “입소문을 듣고 해외에서 건너온 외국인 수가 7000명을 넘었다”며 “이것만 봐도 합격점”이라고 자신했다. 세계적 메디컬 센터시더스 시나(CEDARS-SINA)에서 30년간 내과전문의로 재직해 온 크리스티 김원장은 차움이 제시한 미래형 병원 청사진에 반해 1년 전 차움에 합류했다.



‘주치의 평생 건강관리 시스템’ 도입



 차움은 개원 때부터 해외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찾으면서 주목을 끌었다. 피터폰다, 시나이스턴, 크리스틴 데이비스를 비롯해 세계적 미식 축구선수인 미국 테렐 오웬스 등 최고 스포츠선수들까지 다녀갔다. 그들이 반한 건 차움의 ‘미래형 검진’이다. 김 원장은 “기존의 검진이 질환 자체를 발견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면 차움의 미래형 검진은 고객들이 건강하게 생활을 영위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이것이야 말로 앞으로 검진이 나아갈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차움은 검진을 통한 평생 건강관리 시스템을 창출하고 있는 세계 유일한 센터”라며 “앞서가는 시스템에 대해 입소문이 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끊임없이 차움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이 30년간 미국에서의 의사 생활을 접고 차움을 선택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주치의 평생 건강관리 시스템’을 검진에 전면 도입한 것도 차움만의 경쟁력이다. 환자가 검진과 상담을 받은 후에도 주치의가 사후 건강관리까지 책임진다. 이른바 닥터체크업(Dr.Checkup) 프로그램이다. 검진으로 질환이 발견됐거나 잠재적 질병이 있는 고객들에게 주치의가 검진 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해준다.



 가령 차움에서 검진받고 지방 혹은 해외에서 관련 질환에 문제가 생겼을 때 주치의에게 연락하면 현지 적합한 의료진을 연계 받아 치료 받을 수 있다. 최근 차움에서 검진을 받은 카자흐스탄의 한 갑부가 프랑스 파리로 건너갔는데 염증이 생겨 주치의인 김 원장에게 연락했다고. 김 원장은 “현지 병원 의사에게 환자의 건강상태를 설명하고 자료를 보내 치료를 원활하게 받도록 도왔다”며 “하버드의대와 MD앤더슨 등 미국 내 큰 병원을 중심으로 연계병원을 셋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룸에서 누워만 있으면 기계와 의료진이 찾아와 검진하는 ‘셀검진시스템’도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 검진 고객에겐 푸드테라피·디톡스 서비스도 제공한다. 건강검진 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방사선 피폭은 우려의 대상이다. 이에 차움은 국내 최초로 방사선량을 80% 이상 줄인 저선량 CT를 도입하고 개인 방사선 노출량을 통보해주고 있다.



 이달부터는 개인별 부족한 영양상태를 판별해 맞춤형 영양 처방을 내리는 ‘안티에이징 검진’도 시작했다. 이 같은 맞춤형 치료를 두고 김 원장은 ‘파인 튜닝’이라고 정의한다. 즉, 라디오 주파수를 정확히 맞췄을 때 소리가 깨끗하게 잘 들리는 것처럼 인체를 튜닝하는 맞춤의학이다.



올해 외국인 2500명 다녀가



 줄기세포 연구에 특화된 차병원의 기술력도 차움의 인지도를 끌어 올렸다는 게 김 원장의 분석이다. 차병원은 망막색소변성증·뇌졸중· 노인성 관절염·파킨슨병·루게릭병·뇌성마비 등 난치병을 줄기세포로 치료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김 원장은 “줄기세포 치료시장은 임상시험 결과를 빨리 얻는 곳이 세계 1위를 선점하는 시간 다툼”이라며 “줄기세포 치료법이 개발되기만을 애타게 기다리는 외국 환자들이 차병원 및 차움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식축구나 아이스하키처럼 격한 운동종목의 선수들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들은 운동이 격한 만큼 후유증으로 뇌질환 같은 난치병에 걸릴 확률이 크다. 김 원장은 “이미 중국 6대 부호인 엄빈 회장을 비롯해 캐나다 부호인 나이가드 회장, 미국 미식축구 선수 테렐 오웬스 등이 차움에 줄기세포를 보관해 놓고 있다”고 귀띔했다. 줄기세포 연구력을 바탕으로 한 안티에이징 기술력도 차움의 승부수다.



 이렇게 입소문을 타고 해외에서 차움을 찾은 외국인은 개원 초반 30명(2010년 10~12월)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연 2500명(올해 1~10월)을 돌파했다. 김 원장은 “내년엔 5000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차움은 현재 서울 청담동 소재가 유일하다. 하지만 차움에서 검진받기 위해 한국을 찾는 의료관광객 수가 급증하자 해외 각국에서 제2, 3의 차움 설립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김 원장은 “차움차이나, 차움USA 등 각국에서 개원 문의가 늘었다”며 “차움USA 설립은 확정됐다”고 밝혔다. 차병원그룹은 앞서 8월 미국 10대 대학·병원그룹으로 유명한 웨이크 포레스트 그룹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미래형 병원 ‘차움’이 개원 3주년을 맞아 오는 24일 오후 5시40분부터 청담동 차움 5층 시크릿가든에서 기념행사를 연다. 최중언 차움 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크리스티 김 국제진료원장과 최상운 임상유전체센터장의 건강강좌, 주치의와의 만찬 등이 진행된다. 행사에 참석하는 회원에게는 차움에서 준비한 화장품 트래블 키트를 증정한다.

문의 02-3015-5001 www.chaum.net



<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사진=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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