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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한복판서 딸 폭행한 母, "너 뺨 스스로 때려"…충격 영상

온라인 중앙일보 2013.10.18 14:13
[사진 해당 영상 캡처]


대만의 한 여성이 길 한복판에서 친딸을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대만의 핑퉁시에서 촬영된 이 영상은 17일 라이브 릭(www.liveleak.com)에 ‘격노한 엄마의 고문’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영상은 길거리에서 무릎을 꿇고 있는 한 소녀와 이를 바라보고 있는 여성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모녀 사이인 두 사람 사이엔 긴장감이 흐른다. 학교 수업을 듣지 않았다는 이유로 딸에게 화가 난 여성은 소녀에게 스스로 뺨을 때리라고 지시했다. 소녀는 손바닥으로 자신의 양쪽 뺨을 계속해서 후려쳤다. 이를 지켜보던 여성은 갑자기 채찍을 꺼내 소녀의 몸 이곳저곳을 때리기 시작했다. 격분한 이 여성은 딸의 신발을 벗기며 마치 동물을 훈련하는 듯 무자비하게 폭행했다. 또 보란듯이 손가락으로 소녀를 가리키고 소리치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지나던 행인들은 놀란 표정으로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개입할 경우 어머니와 격한 논쟁을 벌여야 할 상황이 두려워 행인들 역시 말리지 못했다. 여성의 학대는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계속됐다. 결국 지켜보던 한 사회 복지사가 더 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을 불렀다. 소녀는 아버지와 함께 집으로 돌려보내진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본 해외 네티즌들은 “아무리 학업이 중요하다고 해도 아이에게 이런 끔찍한 경험을 겪게 하는 것은 엄연한 학대다”, “내 딸이 같은 잘못을 저질렀어도 절대 이럴 순 없어”, “2013년에 이런 뉴스를 보다니 정말 쇼킹하다. 스스로 뺨을 때리게 하는 장면에서 내 눈을 의심할 정도로 심각한 사건이었다”라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안송이 기자 songi33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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