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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 국화꽃 작품 1만여 점, 가을 캠퍼스 수 놓다

중앙일보 2013.10.18 00:20 9면
루돌프를 연상시키는 화훼작품(왼쪽)과 국화꽃이 만발한 연암대 캠퍼스에 관람객이 몰려들고 있다. [사진 천안연암대학]


“매년 가을이면 천안 성환에 국화 향기가 진동을 한답니다. 천안연암대학에서 학생들이 직접 재배한 1만 송이 국화꽃들이 형형색색의 빛깔을 자랑하며 은은한 향기를 내뿜기 때문이죠. 올해도 어김없이 아름다운 국화꽃이 활짝 펴 손님 맞을 준비를 끝냈답니다. 가족과 연인 누구라고 좋습니다. 은은하게 퍼지는 향기로운 꽃들이 가득한 연암대 국화 축제로 놀러오세요.”

연암대 27일까지 국화전



천안 지역민들은 물론, 인근 지역사람들까지 해마다 이맘때면 찾아가는 곳이 있다. 국화꽃 향기가 가득한 천안연암대학(총장 이문호)이 바로 그곳이다.



다양한 축제가 연중 끊이지 않는 천안에서 이제는 지역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한 연암대 국화전시회는 대학생들이 정성 들여 키운 꽃들을 전시하고 졸업생들의 졸업작품과 무대발표를 선보이는 행사다. 오늘(18일)부터 27일까지 대학 내 인화관, 웰빙관, 테마공원 등 캠퍼스 전역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학생들의 졸업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친환경원예과의 실내벽면녹화 및 농산물가공, 환경조경과의 청소년수련시설야영 설계작품, 뷰티아트과의 메이크업 및 헤어전시 등 총 100여 점의 학생졸업작품과 대형화분을 포함한 1만여 점의 다양한 국화꽃 작품을 인화관과 야외 분수대, 웰빙관 강당 및 로비 등에 설치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1만여 점이 넘는 국화를 선보이게 되는 국화전시회는 대학 내 테마정원에서 실습농장 화훼팀이 출품한 대륜대작·고목작·특수작·현애국·입국·일간국·화단국 등 다품종의 국화가 관람객을 맞이하게 된다.



해마다 가족들과 연암대 국화 전시회를 찾고 있다는 손정호(44)씨는 “매년 이맘때면 전국 각지에서 가을 꽃 축제가 열리고 있지만 연암대 국화전시회는 그 어떤 가을 축제보다 화려한 꽃들을 맘껏 볼 수 있어 좋다”며 “올해도 아이들과 다채로운 빛깔을 자랑하는 꽃 속에 파묻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돌아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사진을 찍기 위해 매년 연암대를 방문하고 있다는 서유진(43·여)씨는 “가을이 되면 산과 들로 자연 사진을 담기 위해 다니고 있는데 연암대에 오면 큰 어려움 없이 많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꽃들이 더 화려할 것 같아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연암대는 또 국화 전시회뿐 아니라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 기간 중 졸업생들은 퍼포먼스와 무대발표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으며 대학생들이 직접 생산한 계란과 버섯·된장·고추장 등 다양한 품목의 상품들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기쁨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문호 총장은 “천안지역의 가족과 연인들이 가을 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대학 구성원이 한마음 한 뜻으로 열심히 준비한 행사인 만큼 천안 시민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까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돼 있는 수준 높은 전시이니 주말 등 여유 있는 시간을 활용해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주길 바란다” 강조했다.



관람문의 천안연암대학 교무처 041-580-1009







최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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