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으로 영토 넓히는 복합몰
하반기 개장 45곳 중 절반 해당
연해주는 교통 나빠 아직 입질만
상업 공간 이용성 면에서 예카테린부르크 시장이 모스크바를 앞질렀음에도 불구하고 2012년 미국 부동산 컨설팅업체 존스랑라살(Jones Lang Lasalle)사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질적으로 새로운 쇼핑센터들이 이전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예카테린부르크에는 쇼핑센터 30곳이 운영 중이다. 2020년까지는 18~20곳이 더 들어설 계획이며, 신규 쇼핑센터들에서는 유흥 요소가 강조될 것이다.

문제는 대형 쇼핑센터가 이윤을 남기려면 인구 최소 100만 명 지역에 위치해야 한다는 데 있다. 따라서 필요한 소비자 유동성을 쇼핑 단지에 보장해줄 수 있는 대형 쇼핑센터를 연해주에 건설할 경우 이윤을 남길 수 있는 유일한 지점이 교차로가 될 수 있는데, 우수리스크와 블라디보스토크가 만나는 중간 지점인 크네비치 공항이 이에 해당한다.
러시아 국내외 대형 소매기업 유치를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또 다른 과제로는 물류 문제를 들 수 있다. 현재 러시아 극동과 중부 지역 사이를 이어주는 조정 작업이 교통 체계 미비로 매우 복잡한 상태여서 연해주 지역 도시로의 화물 배송이 크게 방해받고 있기 때문이다.
연해주 변강주에서는 대형 소매기업 가운데서 다국적 소매기업 Metro Cash&Carry가 선구자로 나설 것을 약속했다. 연해주 주지사가 이 회사의 러시아 지사 대표와 협정에 서명했지만, 이 회사 하이퍼마켓들이 언제 개장할지 정확한 일자는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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