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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탓 셀프 미용족 늘어 … 뷰티 제품도 하이테크 바람

중앙일보 2013.09.27 00:07 경제 7면 지면보기
하이테크를 결합한 뷰티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한 여성이 필립스 진동 클렌저 ‘비자퓨어’로 얼굴을 닦고 있다. [사진 필립스코리아·GS샵]


위 사진은 집에서 레이저로 제모를 하는 ‘트리아 플러스 레이저 제모기 4X’, 아래 사진은 머리카락 웨이브를 자동으로 잡아주는 바비리스의 ‘미라컬’. [사진 필립스코리아·GS샵]
기술을 입힌 ‘하이테크 뷰티’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불황에 미장원·피부관리실에 가거나, 네일숍에 들르기보다는 직접 집에서 해결하려는 셀프족이 늘어난 것도 이런 하이테크 뷰티 제품 출현의 배경 중 하나다. 전문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관리하려면 더 쉽고, 편해야 하기 때문이다.

미장원 등 안 가고 직접 관리
고기능 간편 제품 잇따라 선보여
진동 클렌저·제모기 등 인기



 필립스는 유럽에서 먼저 나와 인기를 끌고 있는 진동 클렌저 ‘비자퓨어’를 최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듀얼 모션(Dual Motion)’ 기술로 1분 안에 손으로 할 때보다 10배 더 깨끗하게 닦아주고 마사지 효과까지 있다는 것이 필립스 측 설명. 얼굴을 씻는 진동 클렌저 제품으로는 가장 많은 다섯 가지 클렌징 브러시 헤드(종류에 따라 2만~2만5000원)를 다양한 피부 타입과 용도에 맞춰 고를 수 있다.



27일부터 소공동 롯데백화점 1층에서 약 2주간,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본점 지하 2층에서 약 3개월간 비자퓨어 ‘팝업 스토어’도 운영한다. 비자퓨어 피치 23만9000원, 블루 20만9000원.



 바비리스의 ‘미라컬’은 ‘오토 컬 챔버’라는 기술을 적용한 헤어 스타일링 제품으로 홈쇼핑 GS샵에서 판매 중이다. 머리카락을 손으로 말 필요 없이 제품으로 집으면 자동으로 모발이 빨려 들어가 원하는 웨이브를 연출해준다. 19만8000원.



 ‘트리아 플러스 레이저 제모기 4X’는 피부과에서 제모에 사용하는 ‘다이오드 레이저’를 가정용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레이저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지속효과가 길고, 광택감이 좋은 ‘젤 네일(컬러 젤을 손톱에 입힌 후 전등으로 말리는 방식)’을 집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키스 NY LED 젤 네일 세트’(8만9000원)도 나왔다.



네일숍에서는 비용이 한번에 10만원 안팎이라 부담된다는 데 착안했다. 필립스 ‘액티브케어 스트레이트너’(머리카락을 쫙 펴주는 스타일링 기계)는 진동을 통해 모발 전체에 균일하게 열을 전달해 주는 ‘소닉 바이브레이션 기술’을 적용했다. 12만9000원.



 뉴스킨 코리아는 보디케어 시스템 ‘에이지락 바디 트리오’를 내놨다. ‘에이지락 바디 쉐이핑 젤’을 몸에 펴 바른 뒤 미세전류를 이용한 피부관리 기기인 ‘갈바닉 스파 시스템’으로 문지르고, 남은 젤을 씻어낸 뒤 ‘에이지락 더마틱 이펙트’를 펴 바르는 방식. 가격은 60만원대.



 메리케이 이온 마사지기는 화장품과 이온 마사지기를 세트로 함께 구성해 흡수가 잘되도록 한 제품이다. 나이트 트리트먼트(50mL)와 데이 트리트먼트(50mL), 인텐시브 세럼(30mL)을 마사지기와 함께 묶어 46만원에 한정 판매한다.



오앤의 ‘히팅&스핀 마스카라’(2만9900원)는 마스카라에 고데기와 스핀 기능을 더해 인형처럼 아찔한 속눈썹을 연출해준다. 미샤의 ‘시그너처 바이브레이팅 마스카라’(2만5800원)는 브러시의 진동 속도를 저속과 고속으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이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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