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침샘암 5년 투병 끝 별세
월간 ‘샘터’에 연재한 소설 『가족』은 75년부터 2010년 초까지 35년간 최장기 연재 기록도 세웠다. 고인은 2008년 침샘암이 발병해 항암치료를 받으면서도 창작열을 불태웠다. 올봄 등단 50주년을 기념해 산문집 『최인호의 인생』과 장편 『할』을 발표했다. 현대문학상·이상문학상·한국가톨릭문학상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 부인 황정숙씨와 1남1녀.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 02-2258-5940. 발인은 28일 오전 7시30분. 이날 오전 9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장례미사가 열린다. 장지는 성남시 분당메모리얼파크.
하현옥·김효은 기자
관련기사
▶ 故최인호,머리말만 남겨놓은 채…책 쓰다 떠난 '영원한 문청'
▶ 故 최인호 "환자 아닌 작가로 죽고 싶었다"
▶ 김홍신 "많은 이들 마음 속에 최인호는 영원"
▶ '별들의 고향' 故최인호 작가는 누구인가?
▶ 소설가 최인호 사망 원인 '침샘암'은 무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