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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도 … 쉴 새 없는 연아

중앙일보 2013.09.17 00:21 종합 21면 지면보기
김연아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추석 연휴에도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에 매진한다. 김연아의 소속사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16일 “추석 연휴에도 내내 연습이 예정돼 있다. 평일과 마찬가지로 추석 연휴 때도 태릉선수촌 빙상장을 대관했다”고 말했다.


다음달 그랑프리 2차 대회 출전

 밴쿠버 올림픽을 준비하던 4년 전에도 캐나다 토론토에서 가족과 떨어져 추석과 설을 모두 잊고 훈련만 했다. 올해는 그나마 한국에 머물고 있어 조금은 명절 기분을 낼 수 있다.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추석인 19일 오전에는 차례를 지내고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3월 세계선수권 이후 외부 활동을 자제하며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하루 6~7시간씩, 일요일을 제외하고 주 6일간 훈련하는 강행군이다.



김연아는 새 시즌 프로그램에 완벽하게 적응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미국의 뮤지컬 작곡가인 스티븐 손드하임의 ‘어릿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the Clowns)’를 쇼트프로그램 곡으로, 아르헨티나 탱고의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를 프리스케이팅 배경음악으로 선정했다. 김연아는 지난 6일 프리스케이팅에 대해 “거의 숨을 고를 수 없을 정도로 힘든 프로그램이다. 곡을 선택하고 나서 한 달 만에 후회가 들었을 정도”라며 어려움을 호소한 바 있었다. 김연아가 숨돌릴 틈 없이 땀 흘리고 있는 이유다.



 김연아는 다음 달 25일부터 캐나다 세인트존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에 출전한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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