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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여중생, 15층 자기 집서 아기 낳고 살해 후 던져

중앙일보 2013.09.14 00:43 종합 8면 지면보기
여중생이 아파트 15층 집에서 아기를 낳자마자 살해한 뒤 집 밖으로 던진 사건이 일어났다. 부산의 김모(13)양은 중학교 1학년이던 지난해 스마트폰 채팅으로 알게 된 이모(18·고2)군과 여러 차례 성관계를 가진 뒤 임신을 했다. 그러나 자신은 올 7월에야 임신한 사실을 알았다. 가족과 학교는 체격이 큰 김양이 살이 찐 것으로 생각했을 뿐이었다.



지난 11일 저녁 김양은 배가 아파 화장실에 갔다가 아기를 낳았다. 김양은 거실에서 TV를 보던 아버지에게 가위를 달라고 해 탯줄을 자른 뒤 아기를 찔러 살해했다. 그러곤 아기를 상자에 담아 집 밖으로 던졌다. 이튿날 김양은 정상 등교했다. 그러나 아기 시체를 발견한 주민이 경찰에 신고해 수사가 시작됐고, 경찰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배를 잡고 앉아 있는 김양의 모습이 찍힌 폐쇄회로TV(CCTV) 화면을 확인해 김양을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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