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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금융사기 예방서비스' 사칭 신종 파밍 수법 주의보

중앙일보 2013.09.14 00:42 종합 8면 지면보기
전화나 인터넷을 이용한 금융사기가 갈수록 치밀해지고 있다. 금융회사 대표 전화번호로 발신번호를 조작하고 금융 당국의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까지 사칭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이달 초 고객 공지사항을 통해 “삼성카드의 대표전화 ‘1588-8700’ 등으로 발신번호를 조작한 사기전화가 계속되고 있다”며 “삼성카드는 대출 신청 및 심사 진행에 있어 보증금·선입금 수수료 등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 당국에서 이달 26일부터 시행 예정인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를 사칭한 신종 파밍 수법도 발견됐다. 네이버나 다음 등 포털사이트 URL 주소를 입력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짜 포털사이트로 자동 이동된 다음 첫 화면에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 가입’ 팝업창이나 광고 배너가 뜨는 것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이를 통해 접속하는 사람들에게 성명·주민번호·계좌 비밀번호 등 개인 금융정보를 입력하도록 유도하는 범죄”라며 “금융 당국이 새로 도입하는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는 금융회사 홈페이지에서만 신청 가능하고 각종 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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