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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 막판 3분 박재현 원맨쇼

중앙일보 2013.09.14 00:23 종합 11면 지면보기
고려대의 가드 박재현(22·183㎝)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고려대, 경희대 꺾고 1승1패

 이민형(48) 감독이 이끄는 고려대는 13일 수원대 체육관에서 열린 2013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결승 2차전(3판 2선승제)에서 경희대를 59-53으로 꺾었다. 1차전에서 70-76으로 패했던 고려대가 설욕하며 1승1패가 됐다. 고려대와 경희대의 결승 최종전은 15일 오후 2시 수원대 체육관에서 열린다.



 2차전 주인공은 박재현(13점)이었다. 고려대는 3쿼터에서 47-35로 점수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4쿼터에서 종료 3분을 남겨놓고 김민구(17점·5리바운드)에게 3점포를 내주며 4점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이때 박재현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그는 골밑 돌파 이후 이승현(7점·16리바운드)에게 재치 있는 고공패스를 내줘 손쉽게 2득점을 올렸다. 이어진 역습에서는 직접 골밑슛을 넣었고, 경희대의 공격이 실패한 틈을 놓치지 않고 바로 이종현(14점·11리바운드)의 골밑슛까지 도와 순식간에 10점 차로 다시 도망갔다. 팽팽한 승부의 추가 기운 순간이었다.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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