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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전두환 미납추징금 1703억 확보

온라인 중앙일보 2013.09.10 15:54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 시공사 대표가 10일 오후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미납추징금 1672억원의 납부계획과 함께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전두환 전 대통령과 일가가 10일 미납추징금 자진 납부 계획을 밝혔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54) 시공사 대표는 오후 3시 대국민 사과문과 재산 납부 목록을 발표했다.



전씨는 “추징금 환수문제와 관련해 그간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린 데 대해 가족 모두를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부친은 당국의 조치에 최대한 협조하라고 말씀하셨으나 저의 부족함과 현실적 난관에 부딪혀 해결이 늦어진 데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전재국씨는 전씨가 밝힌 재산 납부 목록은 전재국 명의 서초동 시공사 사옥과 경기도 연천군 허브빌리지 부동산 일체, 소장 미술품 일체, 전재용 명의 서초동 토지 일체, 오산시 소재 토지 일체, 전효선 명의 경기 안양시 소재 부동산 일체, 전재만 명의 한남동 부동산 일체, 합천군 소재 선산 등이다.



또 전두환 전 대통령 부부가 살고 있는 연희동 자택도 환수에 응한다는 뜻을 전했다. 전재국씨는 “부모님이 현재 살고 계신 서울 연희동 자택도 환수에 응하도록 하겠다. 다만 자녀들은 부모가 반평생 거주한 자택에서 남은 여생 보내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앞서 검찰은 5월 24일 서울중앙지검에 전두환 일가 특별환수팀을 구성해 약 900억원 상당의 재산을 압류했다. 이날 전두환 일가가 자진 납부 계획을 밝힘에 따라, 검찰은 총 1703억원 상당의 재산을 확보했다.



다만 전두환 일가가 밝힌 납부 목록에 검찰이 압류한 30억원 규모의 이순자 여사의 연금보험과 차남 전재용의 이태원 아파트는 포함되지 않았다.



전두환 일가 책임재산 확보내역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 책임재산 확보내역(압류 및 자진납부 포함)

- 총 1703억원 상당

- 부동산에 설정된 근저당 채무 등 공제한 금액



▶전두환

- 연희동 95-45 사저 정원 (이택수 비서관 명의)

- 이대원 화백 그림



▶이순자

- 연희동 95-4 사저 본채

- 30억원 연금보험



▶전재국

- 연천 허브빌리지 48필지 전체 및 지상건물

- 서초동 시공사 사옥 3필지

- 압수미술품 554점

- 전재국 소장 미술품

- 유엔빌리지 매매대금 (이재홍, 강종태 소유하다 매매)

- 북플러스 주식 20만4000주

- 경남 합천군 소재 선산 (21만평) (성강문화재단 소유)



▶전재용

- 오산 양산동 산19-87 등 5필지 (비엘에셋, 삼원코리아 소유)

- 시공사 사옥 1필지

- 이태원 준아트빌 (비엘에셋 소유)



▶전효선

- 안양시 관양동 부지



▶전재만

- 한남동 신원플라자 빌딩

- 연희동 95-5 사저 별채 (이윤혜(재만 처) 소유)



▶이희상

- 금융자산 275억원 상당



자료: 검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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