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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5촌 조카 억대 사기 혐의 구속

중앙일보 2013.09.10 00:15 종합 14면 지면보기
박근혜 대통령의 5촌 조카가 억대의 사기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박 대통령 취임 후 친인척이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임 후 친인척 비리는 처음
수차례 사기죄로 처벌 전력

 경기도 하남경찰서는 기업체에서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 등)로 김모(52)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김씨는 2010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기업을 인수합병하거나 부동산을 구입한다며 5명에게 4억6000만원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박 대통령의 사촌언니 아들인 김씨는 박 대통령과 친인척임을 내세워 돈을 빌렸다. 또 피해자들의 법인카드와 회사 명의의 차량도 맘대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박 대통령이 취임한 후에도 범행을 계속했다. 그러나 피해자들의 고소가 잇따르면서 들통났다. 사기 등의 혐의로 김씨가 수배된 사건만 10건이다. 김씨는 과거에도 수차례 사기죄로 처벌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모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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