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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전용 응급실의 24시간

중앙일보 2013.09.10 00:11 경제 11면 지면보기
10일 오후 5시 35분 방송하는 SBS 희망TV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에서는 소아전용 응급실의 풍경을 담는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희로애락을 오가는 이 곳의 24시간을 포착했다.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는 아이, 라면을 먹다가 화상을 입은 아이, 넘어져서 골절을 당한 아이, 물건을 삼켜 병원에 실려오는 아이까지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소아전용 응급실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고 전문장비가 설치돼 응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갓난 아기부터 청소년까지 하루에도 수십 명의 아이들이 다양한 아픔과 사연을 갖고 이 곳을 찾는다.



 하지만 여전히 관련 공간은 부족한 실정이다. 일반 응급실을 찾는 환자 중 30% 이상이 소아인데 반해 현재 전용 응급실은 전국에 단 10개뿐이다. 아이들은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일반 응급실에서 성인 환자와 진료를 받을 경우 2차 감염과 정신적 충격이 우려된다.



김효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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