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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원 들인 결혼식, '민폐야 모범이야' 우리나라도 가능할까?

온라인 중앙일보 2013.09.08 00:20
[1700원 들인 결혼식, 사진 미러 캡처]




 ‘1700원 들인 결혼식’.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1700원으로 결혼식을 올린 커플이 있어 연일 화제다. 주례, 사진, 음식 모두 주변인들의 도움으로 진행됐다. 결혼반지도 직접 만들고, 축가연주도 시부의 아버지가 나섰다. 이들이 비용을 지출한 것은 중고 웨딩드레스 비용 1파운드(약 1700원) 뿐이다.



최근 영국 일간지 미러는 “결혼식 비용으로 단돈 1파운드(약 1700원)만을 사용한 커플이 있다”고 보도했다.



‘1700원 들인 결혼식’의 주인공은 예술가 조지나 포르테우스(36)와 싱어송라이터 시드 이네스(39)다. 영국 스코틀랜드 인버네스에 있는 자신들의 집 앞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하객들에게 피로연에서 먹을 음식을 각자 가져와 달라고 부탁했다. 주례는 지역 교회의 목사가 무료로 했다. 웨딩 케이크는 조지나의 이모가 준비했다. 시드의 아버지는 색소폰으로 곡을 연주했다.



또 신랑 조지나는 결혼식에 앞서 사슴 뿔을 직접 깎아 반지를 만들었다. 결혼식 사진 비용도 그가 해당 결혼 포토 업체에서 필름 편집자로 일해 주는 것으로 대신해 비용이 들지 않았다.



이들은 신부의 중고 드레스 대여 비용인 1파운드 외에는 돈을 들이지 않았다.



신부 시드는 “우리는 크고 화려한 결혼식을 바라지 않았다”며 “우리의 결혼생활은 매일 아름다울 것”이라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하객들 역시 “지금까지 본 것 중 최고의 결혼식”이라며 부부를 축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1700원 들인 결혼식 소식에 네티즌들은 “1700원 들인 결혼식, 뭔가 의미가 깊은 내용이네요”, “1700원 들인 결혼식, 정말 멋진 결정이다”, “1700원 들인 결혼식, 우리나라도 가능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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