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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길목 '추풍령 밥상' 을 찾아서

중앙일보 2013.09.05 00:11 경제 11면 지면보기
KBS1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가을을 맞아 ‘추풍령 밥상’을 소개한다. 추풍령은 경상도와 충청도의 경계를 넘어 사람이 오가고 만나는 어울림의 고개였다. 일교차가 큰 기후 덕에 과실이 풍년이다. 가장 많이 재배하는 것은 포도. 본격적인 포도 수확이 시작되면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져 가을맞이 보양식은 필수다. 약호박 안에 쌀과 견과류를 넣어 가마솥에 찌어 낸 ‘약호박 보양식’을 소개한다.



 백두대간을 넘는 고개 중 유일하게 수레가 넘을 수 있는 고개인 반고개마을. 유독 주막이 즐비한 이 고개에서 짐꾼들은 지친 몸을 쉬어 가곤 했다. 짐꾼들의 피곤함을 풀어주던 고마운 주막 음식을 맛본다.



 추풍령의 별미 ‘지례 흑돼지’는 조선시대 임금님께 진상하던 고기다. 골격이나 육질 등이 다른 돼지에 비할 수 없이 우수하다는 기록도 전해진다. 추수를 앞두고 온 마을을 떠들썩하게 만든 돼지고기 잔치를 찾아간다. 방송은 5일 오후 7시 30분. 



김효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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