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半부조로 만들어낸 예술가의 초상

중앙선데이 2013.08.24 00:32 337호 25면 지면보기
무각사 로터스 갤러리의 신진작가 후원 첫 프로젝트의 대상은 배수민 작가다. 그는 전남대 조소과를 나와 집단 창작공간인 ‘미테 우그로 레지던시’를 거쳐 광주시미술대전 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대인시장 내에 위치한 작업실에서 활발한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배수민 개인전 ‘Beautiful Loser’ 8월 21일~9월 1일, 광주광역시 무각사 로터스 갤러리, 문의 062-383-0070

그의 작품은 측면 절반만 도드라지게 만드는 반부조의 형태로, 평면과 입체를 넘나드는 독특한 특징을 보인다. 이처럼 경계를 불분명하게 다룸으로써 한 개인이 사회로 나서면서 느끼는 알 수 없는 불안, 그로 인한 정체성의 혼란을 담아낸다는 것이 작업의 의도다. 소재 역시 합성수지와 우레탄도장 등으로 다양성을 꾀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반 고흐, 에곤 실레, 윤두서 등 예술 거장들의 모습을 담는다. “예술적 삶을 살아온 이들의 오마주를 통해 자신의 삶을 투영시키고자 한다”는 게 작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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