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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코 이센스 맞디스…"'I Can Control You' 가사보니

온라인 중앙일보 2013.08.24 20:12
[개코 이센스 맞디스, 중앙포토]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와 이센스가 서로를 향해 ‘디스’곡을 선보이며 맞붙었다. ‘디스’란 상대를 비판하는 힙합 문화 중 하나다.



시작은 이센스였다. 이센스는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유 캔 컨트롤 미(Can't Control Me)’라는 곡을 올렸다. 해당 노래는 전 소속사 아메바컬쳐와 한솥밥을 먹던 다이나믹듀오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을 담았다.



가사를 보면 개코에 대해 ‘연예인 아닌 척. 한국힙합 후배를 위해 한 몸 다 바치듯 연기하며 사기를 치네…이거 듣고나면 대답해. 개코. 지난 5년간 회사안에서 날 대했던 것처럼 뒤로 빼지마 날 위한 마지막 존중…후배의 존경 이용했지 내게 설명해봐. 너 옆의 랩 퇴물을 비롯한 나머진 새끼들 다 쓰자니 너무 아까운 내 볼펜 다 알아듣겠지. 패스’라고 비난하고 있다.



소속사 아메바컬쳐에 대해서는 ‘회사는 발목을 자르고 목발을 줘 내가 걷는 건 전부 지들 덕분이라고 턱 쳐들어올리고 지껄여. 말 잘 들으면 휠체어 하나 준대…10억을 달라고? 아메바 컬쳐. kiss my ass. 너희 잘하는 언론 플레이. 또 하겠지. 날 배은망덕한 새끼로 묘사해놓겠지’라고 했다.



이에 대해 개코 역시 디스곡을 공개하며 설전을 이어갔다. 개코는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이 캔 컨트롤 유(I Can Control You)’를 공개했다. 이는 앞서 이센스가 공개한 ‘유 캔 컨트롤 미(Can't Control Me)’에 대한 답가로, “못된 형이 맘 떠난 동생한테 해주는 마지막 홍보” 등의 가사로 이센스를 비난했다.



개코는 2011년 대마초 사건을 언급하며 ‘넌 열심히 하는 래퍼 애들한테 대마초를 줬네’, ‘참아준 형 배신하고 카톡으로 등 돌리는 식’이라며 이센스를 비난했다.



이어 ‘용감함과 멍청함. 이제 구분해라. 돈만큼 말 좀 아껴. 창 없는 옥살이 하게 될 거야. 내가 널 벌해’라고 날선 말들을 쏟아냈다.



이센스도 24일 트위터를 통해 “성격 나오시네”라며 개코의 디스콕에 대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둘 다 하루만에 쓰고 녹음한거라도 난 내 랩에 담긴 그 생각들. 안하려고 해도 하게 되는 지난 날들이었고, 그걸 순간 정리한 것 뿐이기 때문에 내가 더 유리할 수 있었던 거 안다. 알고 했다. 유리했기 때문에 내가 이겼다는 말이 아니다. 그냥 알고 했다”라며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이센스는 대마초 사건 이후 약 1년 동안 자숙 기간을 가졌다. 지난해 11월 열린 프라이머리의 첫 쇼케이스를 통해 첫 공식석상에 섰다. 지난 3월 소속사 아메바컬쳐의 패밀리 콘서트로 복귀에 시동을 걸었고 2년 만의 신곡 ‘그대로 있어도 돼’를 발표했다. 그러나 7월 소속사와 계약을 해지하고 홀로서기에 나섰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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