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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F-15SE, 독도 왕복도 힘들다…보잉측도 '인정'

온라인 중앙일보 2013.08.24 11:11
차세대 전투기 사업의 단일 후보인 F-15 사일런트 이글의 성능이 논란이다. 23일 JTBC는 F-15 사일런트 이글이 스텔스 기능을 갖출 경우 독도까지의 비행능력도 안 된다고 단독 보도했다. F-15 사일런트 이글 제작사 보잉 측도 작전거리가 짧아질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우리 공군에서 운용 중인 F-15K. 외부 연료탱크 3개와 엔진 공기 흡입구 양옆에 연료를 실으면 작전거리는 1,200㎞. 비행시간은 30여분 가능하다. 반면 F-15K의 개량형인 F-15 사일런트 이글은 적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 기능을 갖추기 위해 외부에 아무런 장착을 할 수 없다. 때문에 미사일 등은 내부화하고 외부 연료통은 달 수 없다.



전문가들은 이 경우 작전거리는 600㎞, 비행시간은 10여 분으로 F-15K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성남이나 대구기지에서 이륙할 경우 독도조차 제대로 갔다 올 수도 없는 상황. 초계 비행 등 단순 임무조차 수행할 수 없다.



제작사인 보잉 측은 그동안 제시한 제원은 무기를 내부화하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시인했다.



[보잉 측(F-15SE) 관계자 : 거리가 줄어드는 것은 맞습니다 F-15K에 비해서 왜냐하면 연료통을 못 달고 올라가기 때문에…]



그래서인지 보잉사는 절충교역 안으로 공중급유기 2대를 무상으로 주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40년 이상 된 노후 기종이라 우리 정부에서 거부한 바 있다.



[신인균/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 설사 F-15SE이 스텔스가 된다 하더라도 공중급유기 자체가 레이더에 잘 잡히기 때문에 공중급유기의 급유를 받는 순간 스텔스가 완전히 무력화됩니다.]



차세대 전투기를 도입하겠다며 시작된 F-X 사업. ‘동네 순찰’마저 제대로 못 하는 것 아닌지 우려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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