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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10대 그룹 회장과 28일 오찬

중앙일보 2013.08.24 01:02 종합 4면 지면보기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국내 10대 그룹 회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한다. 초청 대상인 10대 그룹은 삼성·현대기아차·LG·SK·롯데·현대중공업·GS·한진·한화·두산이다. 병원에 입원했다 이날 퇴원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참석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10대 그룹 회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하는 건 처음이다. 29일에는 중견기업연합회 회장단 30여 명과 오찬 간담회를 하고 제2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소집한다. 하반기 국정운영 중심을 경제 살리기에 두기로 한 만큼 직접 나서 경제 문제를 챙기겠다는 취지다.


반기문 사무총장과 두 번째 회동

 청와대 관계자는 23일 “우리 경제의 당면 현안인 투자 활성화, 일자리 창출과 함께 창조경제에 대한 재계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듣고 협력을 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방한 중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청와대에서 만났다. 박 대통령은 지난 5월 미국 뉴욕을 방문했을 때도 반 총장과 만난 적이 있다.



 박 대통령은 “DMZ 세계평화공원 구상을 추진 중이고 세부내용을 발전시켜나가고 있다”며 “남북한, 유엔이 공동으로 DMZ에 평화공원을 조성하게 되면 남북한의 신뢰를 형성하거나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과 협의를 추진해나가면서 긍정적인 반응이 오면 유엔하고 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정치적 상황과 관계없이 북한의 영유아나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인도적 지원을 지속해나가려 한다”고 했다.



 반 총장은 “DMZ 평화공원에 대해 국제사회의 반응이 아주 좋다”며 “유엔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이미 외교부와 협의해 유엔 내에서도 실무적으로 법적, 정치적인 가능성을 전부 다 검토하게 했다”고 밝혔다. 그는 개성공단 정상화와 이산가족 상봉 실무접촉 얘기를 꺼내며 “이 모든 것이 대통령께서 원칙에 입각한 정책을 펴나가면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잘 펼쳐나간 결과”라며 “한반도에 영구적 평화와 안정이 정착돼 전 세계에 좋은 메시지를 전달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신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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