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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경찰, 폭발물 장난 신고자에게 민사소송

중앙일보 2013.08.24 00:55 종합 8면 지면보기
서울 관악경찰서는 건물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112에 거짓 신고한 정모(43)씨를 상대로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다고 23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 14일 오후 12시쯤 서울 신림동의 한 스크린 경륜장을 들어가려다 술에 취했다는 이유로 입장을 거부당했다. 그러자 앙심을 품고 경찰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허위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관악경찰서는 서장과 경찰특공대 폭발물 처리반 9명 등 경찰관 총 31명과 탐지견 4마리를 현장에 투입했다. 2시간 동안 건물 안팎을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찾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허위 신고 때문에 경찰력이 낭비되고 치안 공백이 발생했다”며 “그 피해는 모두 국민에게 돌아가므로 경각심 차원에서 민사소송을 제기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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