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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문선명 1주기 행사에 온 일본인 통일교 여신도 분신

중앙일보 2013.08.23 01:52 종합 14면 지면보기
고(故) 문선명 통일교 총재 1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하러 온 일본인 여성 신도가 자신과 일본인 목사에게 시너를 뿌린 뒤 분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2일 오후 4시쯤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통일교 노인복지시설인 청심빌리지 1층 로비에서 일본인 통일교 신도인 A씨(54·여)가 자신과 함께 온 목사 B씨(53)에게 시너를 뿌린 뒤 불을 붙였다. 불은 옆에 있던 일본인 C씨(57·여)에게도 옮겨붙었다. 당시 이들은 로비에서 추모행사 참가 등록을 하는 중이었다. 다른 신도들이 불을 끈 뒤 이들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A씨와 B씨는 중태다. A씨는 온몸에, B씨는 상반신에 3도 화상을 입었다. C씨는 온몸에 2도 화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불을 지른 A씨는 평소 우울증 증상을 보였으며, 최근 장기간 가출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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