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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넘기고 또 넘기고 … 부경고 16강 이끈 강정현

중앙일보 2013.08.17 01:06 종합 10면 지면보기
강정현
부경고가 동산고를 침몰시키고 대통령배 16강에 올랐다.


2학년 구원투수 … 3.2이닝 7K 실점0
프로 1차 지명 이건욱의 동산 잡아
서동민 완투 대구, 덕수 눌러 8강행

 부경고는 1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47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중앙일보·일간스포츠·대한야구협회 주최, 스포츠토토 협찬) 동산고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2-1로 이겼다.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부경고는 10회 말 이창우(17)의 끝내기 안타로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동산고가 자랑하는 에이스 이건욱(18)을 무너뜨리고 얻은 승리여서 의미가 더욱 컸다.



 수훈 선수는 7회 1사에 등판한 2학년 투수 강정현(18)이었다. 이날 박창렬 부경고 감독은 선발투수로 에이스 3학년 한주석(18)을 내세웠다. 한주석은 6과3분의1이닝 동안 5피안타·5탈삼진·1실점(비자책)으로 1-1 살얼음 승부를 이어갔다. 한주석이 7회 1사 1, 2루 위기를 맞자 강정현이 나섰다.



 등판하자마자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한 강정현은 8회 이후에도 타자들을 압도했다. 3과3분의2이닝 1피안타·7탈삼진·무실점. 연장 10회 승부치기에서 1사 2, 3루까지 몰렸지만 3번 박지승(18)과 4번 박성준(17)을 삼진과 2루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2014년 신인 1차 지명을 받고 전날 SK와 계약한 이건욱(9이닝 9피안타·10탈삼진·2실점)에게도 전혀 밀리지 않는 피칭이었다.



 한편 충암고는 6타수 3안타·2타점·4득점한 이진석(18)의 활약에 힘입어 포항제철고를 13-9로 꺾었다. 울산공고는 경기고를 9-7로 이겼다. 대구고는 선발 서동민(18)의 9이닝 4피안타·2실점 완투에 힘입어 덕수고를 5-2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배중현 기자



◆대통령배 전적 (16일·목동)



▶충암고 13-9 포항제철고

▶부경고 2-1 동산고 <연장 10회>

▶울산공고 9-7 경기고

▶대구고 5-2 덕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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