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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제수품 가격 최대 20% 오를 듯

중앙일보 2013.08.05 00:57 종합 14면 지면보기
롯데마트가 다음 달 19일인 추석을 대비해 가격 동향을 파악한 결과 작황이 좋은 사과와 어획량이 늘어난 옥돔을 제외하고는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사과·옥돔은 작년보다 저렴

 먼저 배의 경우 3∼4월 냉해로 나주·평택·성환 등 배 주산지의 수확 물량이 20%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배 선물세트 가격이 평년보다 10~20% 오를 전망이다. 제사상에 주로 오르는 감과 포도 역시 긴 장마에 따른 수확 물량 감소로 가격이 평년보다 오를 것으로 보인다.



 굴비 세트 역시 참조기의 대표적 산지인 한림·목포·여수·영광 등의 어획량이 줄어 현재 산지 시세가 지난해에 비해 15% 올라 있는 상태다. 또 기존 비축 물량의 보관비도 지난해에 비해 다소 올랐다. 이에 따라 올해 굴비 선물세트는 지난해에 비해 5~10%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우 선물세트 가격 역시 지난해보다 5~10% 오를 전망이다. 계속되는 산지 가격 하락으로 전국 6개 공판장 중 규모가 가장 큰 음성 공판장을 중심으로 전국한우협회가 도축 물량 감축에 나섰다. 이럴 경우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는 한우 선물세트 가격은 5~10% 오를 가능성이 크다.



 사과는 안정세다. 장수·무주·거창 등 산지의 착과가 좋아 지난해보다 10% 가격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옥돔은 기온 상승으로 옥돔이 서식하기 좋은 어장이 형성돼 제주도 등 산지 어획량이 지난해보다 30%가량 늘었다. 이에 따라 올 추석엔 10% 이상 가격이 내릴 전망이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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