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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10대 여성들 감금 후 성폭행 '징역 1000년형' 선고

온라인 중앙일보 2013.08.02 11:19
10여년간 여성을 납치 감금, 상습 성폭행한 미국의 50대 남성이 종신형에 징역 1000년형을 선고 받았다고 2일 CBS 노컷뉴스가 보도했다.



미 법정이 이와 같은 중형을 선고한 내용은 이렇다. 통학버스 운전기사 에리얼 카스트로는 10여년간 10대 여성 3명을 납치해 자신의 집에서 감금한 뒤 성폭행해왔다.



피해여성 중 유일하게 증인으로 출석한 미셸 나이트는 “카스트로는 일요일마다 교회에 나갔고, 돌아온 뒤에는 우리를 때리고 강간하고 고문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형은 카스트로에게 너무 가벼운 징벌이다. 하루하루 조금씩 감옥에서 죽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나이트는 카스트로에 납치된 기간동안 5차례 임신했으나 때마다 카스트로가 굶기고 배를 때려 유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시 법정은 카스트로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형과 징역 1000년을 선고했다. 또 벌금 10만 달러 부과와 함께 그의 집도 몰수하도록 했다. 마이클 루소 판사는 “피고는 매우 위험한 인물로 우리 사회에 나올 가치가 없다”며 선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카스트로는 이날 재판에서 “여성들을 납치한 것이 아니라 차를 태워달라는 그들의 요구에 응한 것이다. 성관계도 상호합의 하에 했다”고 주장했다. 자신을 ‘괴물’이라 부르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괴물이 아니라 도덕적이고 정상적인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 가학자도 아니며, 다만 알콜 중독처럼 (섹스) 중독이 있는 아픈 사람일 뿐이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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