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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10구단 KT, 초대 감독에 조범현 전 SK·기아 감독

온라인 중앙일보 2013.08.02 10:19
제 10구단 KT가 신임 감독에 SK·기아 감독을 역임한 조범현(53) 현 삼성 인스트럭터를 선임했다.



KT는 2일 “초대 사령탑으로 현 삼성 라이온즈 인스트럭터인 조범현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범현 신임 감독은 계약 기간은 3년, 계약금 포함 총액 15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조 신임 감독은 충암고와 인하대를 졸업하고, 1982년 OB(현 두산) 창단 멤버로 입단해 1992년 시즌 후 삼성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이후, 삼성과 기아에서 배터리 코치 등을 역임했고, 감독으로 SK의 한국 시리즈 준우승과 KIA의 우승,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끌었다.



권사일 KT 대표는 “조 감독이 제시한 다양한 계획과 현 상황 분석에 좋은 평가를 내렸다”고 선임 배경을 전했다. 다음은 권 대표와 일문일답.



- 가장 큰 과제인 감독 선임을 해결했다.



“KT는 조범현 감독님과 함께 하기로 했다. 감독님께서 많은 준비를 하고 계셨다. 지난 월요일(7월29일)에 마지막으로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 감독 선임은 언제 알렸는지.



“월요일에 인터뷰를 하고 자체 회의를 통해 결정했다. 감독님께 함께하자고 연락드린건 몇 시간 되지 않는다.”



-조범현 감독의 어떤 부분이 신임 감독으로서 어필을 했는지.



“두 가지 측면을 고려했다. 신생구단인 만큼 선수단 육성이 첫 번째였다. 여기에 주위에 많은 조언을 구했는데, 똑같이 돌아온 대답이 우승 경험이 있는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고 하더라. 조범현 감독님은 두 가지 조건을 충족시킨다.”



-인터뷰를 했다고 하는데.



“만나서 앞으로의 비전과 전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조 감독님께서는 과거 경험이 풍부하시고, 구체적이고 다양한 계획을 갖고 계셨다. 여기에 데이터를 활용해 9개 구단의 현 상황에 대해 분석을 하고 계시더라. KT가 추구하는 이미지와 많이 맞아 떨어졌다. 최근 리더십의 가장 큰 덕목이 소통이다. 조 감독님께서 이부분에 대해서 많이 강조하신 점도 영향을 끼쳤다.”



- 다양한 감독 후보들이 있었는데.



“사실 파격적인 인사도 고려했다. 하지만 야구계의 조언은 ’위험하다‘였다.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더라. 우선은 KT가 자리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유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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