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날 오고 떠난 부부, 부인 떠나자 남편도 따라서…"영화같은 사랑" 감동

온라인 중앙일보 2013.08.02 03:01
한날 오고 떠난 부부 [사진 ABC뉴스 캡처]


 

‘한날 오고 떠난 부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세상에 태어나 함께 세상을 떠날 수 있다는 것.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미국에선 실제로 한날 태어난 부부가 하루 차이로 세상을 떠나는 일이 있었다. USA투데이 등 외신이 보도한 이 부부의 사연은 모두를 감동케 하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레스 브라운과 헬렌 브라운 부부다. 16일 부인 헬렌 브라운이 95세의 나이로 사망하자, 다음날인 17일 남편 레스 브라운도 숨을 거뒀다. 레스 브라운은 파킨슨병을 앓고 있었다.



한날 태어난 두 사람은 10대 때 처음 만났다. 첫 눈에 반한 이들은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결혼했다. 지난해 10월 16일엔 결혼 75주년을 맞았다.



평소 두 사람은 서로에게 “나보다 먼저 죽지 말라”는 당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네 식료품가게 주인은 “두 사람은 늘 상대가 아주 사랑스럽다는 듯 볼을 비벼댔다”고 부부의 모습을 기억했다.



아들 레스 주니어는 “아버지는 어머니가 먼저 죽길 원하지 않는다고 하셨고, 어머니는 아버지의 죽음을 절대 볼 수 없다고 하셨다”고 했다, 이어 “먼저 돌아가신 어머니는 아버지의 죽음을 보지 못했고, 의식이 없던 아버지는 어머니의 죽음을 알지 못했으니 두 분 모두 소원을 이룬 셈”이라고 전했다.



한날 오고 떠난 부부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은 “한날 오고 떠난 부부, 이런 사랑이 또 있을까”, “한날 오고 떠난 부부, 정말 영화 같네요”, “한날 오고 떠난 부부, 두 분 사랑 하늘에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