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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인근에 나타난 대형 양배추, 원전 사고의 영향?

온라인 중앙일보 2013.07.19 18:41
  뉴시스가 19일 미국 ABC 방송을 인용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주변에서 변형된 식물들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미 포털 사이트 MSN닷컴이 16일 후쿠시마 인근 마을의 변형된 과일과 야채들의 사진들을 소개한 후 급속히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사진 공유 사이트인 ‘imgur’에도 ‘후쿠시마 방사능 사고의 영향인가?’이라는 제목으로 거대하게 커진 양배추와 같은 변형된 식물의 사진이 올라왔다.



ABC는 이러한 사진들의 출처가 명확하진 않지만 후쿠시마 원전 지역의 식물들을 검사한 결과,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과일 및 채소의 변형에 영향을 준 것은 어느 정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이상 징후는 식물에 국한되지 않는다. 일본의 한 전문가는 원전 사고로 인해 기형 나비가 생겨났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 전문가는 기형 나비는 원전에서 나온 ‘인공 방사선 핵종들’이 유전적인 손상을 일으켜 나타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러한 유전자 변형이 사람에게까지 영향을 줄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2월 세계보건기구(WHO)는 “일본 국내 및 국외의 사람들을 검사했을 때 예상되는 위험이 낮고, 암 비율이 기준치 이상 증가했다는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WHO는 그러나 “지속적인 조사를 통해 추가 피해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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