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이 낳은뒤 살해 암매장 20대女, 수치심에…

온라인 중앙일보 2013.07.19 00:00
자신이 낳은 영아를 살해하고 시신을 암매장한 20대 미혼모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고 헤럴드경제가 보도했다.



18일 헤럴드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대전지법은 영아살해 등으로 기소된 A(28)씨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판사는 “미혼인 피고인이 남자친구와 헤어진 뒤 임신사실을 알게 됐다. 그러나 이를 주변에 알리지 못한 채 갈등 하다 시간이 흘렀다. 갑자기 진통을 느껴 모텔에서 홀로 해산한 상황에 따른 수치심과 두려움으로 어찌할 바를 모르다가 결국 영아를 살해하게 됐다. 죄책이 결코 가볍지 않지만 자신의 아이를 살해했다는 자책감으로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겪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30일 오전 대전의 한 모텔에서 혼자 아이를 낳았으나 정상적으로 양육할 자신이 없자 아이를 살해한 뒤 1주일 뒤 시신을 충남의 한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로 기소됐다.



온라인 중앙일보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