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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관 공사 순조 … 입장권 예매·참여업체 유치 목표 웃돌아

중앙일보 2013.07.16 00:30 1면 지면보기
2009년 열린 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에서 열린 요리경연대회(왼쪽)와 어린이들이 맷돌 체험을 하는 모습.


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8월 30일~9월 15일)가 4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엑스포 현장이 공사 열기로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 국제웰빙식품엑스포 조직위원회(성무용 위원장)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조직위는 엑스포 성공의 중요 열쇠인 입장권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국내외 식품 관련 참여기업도 목표를 넘어섰다며 성공개최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엑스포 개최장소인 삼거리공원에 조성되는 주제전시관 운영계획과 입장권 판매 현황 등 전반적인 준비상황을 점검해 봤다.

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 D-45일 준비 점검



국제웰빙식품엑스포 조직위가 8일부터 사무실을 천안시청에서 엑스포가 열리는 천안삼거리공원으로 옮기고 본격적인 현장 운영체제에 들어갔다. 엑스포 행사장의 핵심시설인 주제관 공사는 건물 지붕 마감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내부에 들어설 4개 전시실 내부공사가 한창이다. 주제관은 사업비 100억원(국비 46억원, 도비 10억원, 시비 44억원)을 투입, 3915㎡ 면적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설된다. 주제관 옥상정원은 세덤류(키 낮은 다년생) 식물을 심어 친환경 녹색정원으로 꾸며진다. 시는 행사가 끝나면 주제관을 도농교류관·한식관·세계관·아카데미홀(세미나실)로 사용할 계획이다.



 주제영상관·웰빙건강관·생명농업관·식품기업관·천안미래관·웰빙식품체험관 등 6개 테마관(면적 8560㎡)을 비롯한 각종 시설물도 이달 초 착공에 들어가 개최일 전까지 국제행사장으로 손색이 없도록 단장할 계획이다. 엑스포 관람객 교통편의를 위한 임시주차장도 당초 계획보다 많이 확보했다. 관람객 80%가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주말기준 5880대(승용차 5600대, 대형차 280대)로 예상되는데 계획면적(19만6000㎡) 보다 27% 이상 확장해 9개 주차장에 24만8966㎡의 주차공간을 확보한다. 특히 장애인과 대형버스를 이용한 단체관람객 주차장은 북문 출입구와 천안박물관 등 행사장과 가까운 곳에 설치하기로 했다.



 엑스포 성공의 중요 열쇠인 입장권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고 국내외 식품 참여 업체도 목표를 넘어섰다. 조직위에 따르면 3월 11일 입장권 60만장을 발행해 현재 예매율이 목표대비 63%(38만장)를 기록하고 있다. 조직위는 입장권 소지자에 대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입장료(1만6000원) 50% 할인, 테딘패밀리워터파크 입장료 50% 할인(골드시즌 제외), 상록리조트 아쿠아피아와 놀이공원 입장료 30%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조직위는 1일 이후 천안논산고속도로를 통행한 영수증 소지자에 대해 엑스포 입장권을 20% 할인해 주기로 했다. 국내외 식품참가업체들도 당초 유치 목표를 훌쩍 넘어섰다. 5월까지 엑스포에 참여할 국내식품기업체 신청을 마감한 결과 130개 업체에서 205개 부스를 신청해 당초 유치계획(130개 업체, 128개 부스)보다 높은 실적을 보였다. 국제행사에 걸맞게 5개 대륙 27개 외국식품국가와 53개 기업이 참여하기로 최종 확정됐다. 당초 유치목표(15개국 20개 업체)보다 국가 수는 80%, 업체 수는 165% 초과 달성했다.



 신재식 조직위 사무총장은 “입장권 사전예매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치목표 60만명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개막 전까지 시설을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전시관도 내실 있게 꾸며 국제행사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4개 전시관 내용 윤곽 나와



엑스포의 핵심 시설인 주제전시관에 선보이는 4개 전시실 윤곽이 드러났다. 제1관인 W-Food관(Well-being Food, 웰빙식품의 이해)은 그래픽 기법으로 웰빙식품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자연환경이 제공하는 내츄럴 푸드와 유기농산물을 이용한 오가닉 푸드, 천연 식재료를 이용한 기능성식품에 대해 소개한다. 센서인식 영상모니터 등 첨단기법을 통해 시연하는 웰빙라이프도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어린이 비만을 예방할 수 있는 웰빙식습관도 그래픽 패널로 소개한다.



 제2관 K-Food관(Korean Food, 우리의 웰빙식품)은 우리나라 식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코너다. 계절별로 먹는 국내 웰빙식품을 그래픽과 음향을 곁들여 소개한다. 한국인의 웰빙식품은 발효나 건조 등 오랜 시간과 정성을 통해 만들어진다는 점도 강조한다. 한국인의 식품을 ‘정성과 기다림’의 식품으로 이름 짓고 지역마다 특색 있는 김치, 발효주, 건조식품 등을 선보인다. 아울러 선조들이 먹었던 도토리나 구황식물 등으로 차려진 ‘선조들의 웰빙밥상’과 왕을 위한 건강밥상 10가지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2013 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 캐릭터 `웰비니`.
제3관 G-Food관(Global Food, 세계웰빙식문화)은 마치 범선을 탄 듯 연출된 공간에서 웰빙식품으로 유명한 국가들을 차례로 돌며 각 나라 도시들의 웰빙식품을 둘러보며 건강하게 살아가는 외국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세계인의 14대 슈퍼푸드, 세계의 5대 건강식품, 세계 3대 진미와 세계 장수인 건강 비결을 알아볼 수 있다.



 제4관 H-Food관(Hopeful Food, 웰빙나누기)은 참다운 웰빙은 무엇인지를 함께 생각해 보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식량의 위기를 가져온 5가지 원인을 제시하고 식량부족으로 세계인구 6명 가운데 1명(10억명)이 죽어가는 기아문제의 심각성을 알린다. 이어 기아문제 해결을 위한 지구촌 국가들의 다양한 지원활동을 소개하면서 웰빙은 나눔과 사랑이라는 내용의 유니세프(어린이를 위해 일하는 유엔기구) 메시지가 전달된다.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지구촌 희망 메시지’코너도 전시실 한 켠에 설치한다. 관람객들은 어린이들의 밝은 얼굴을 그래픽 영상으로 보며 주제전시관 관람을 마치게 된다.



인터뷰 2013국제웰빙식품엑스포 조직위원장 성무용 시장



“27개국 53개 업체 유치 성과 올려

진정한 웰빙 즐기고 체험할 기회로”



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 조직위원장인 성무용 천안시장(사진)은 요즘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천안시 승격 50주년 해로 각종 행사가 많은데다 45일 앞으로 다가온 국제웰빙식품엑스포(8월30일부터 17일간 개최) 성공개최를 위해 챙길 일이 더욱 많아졌기 때문이다. 성 시장을 만나 현재까지의 준비상황과 개최이유, 기대효과 등에 대해 들어봤다.



2013국제웰빙식품엑스포 조직위원장 성무용 시장
-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 준비상황은 만족스러운가.



“전체 실행계획에 따라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어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세계민족음식테마관이 거의 마무리됐다. 해외식품업체 유치 목표를 넘어서는 성과도 올렸다. 입장권 판매도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



-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는 어떤 행사인가.



“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는 8월30일부터 9월15일까지 ‘자연의 맛 건강한 미래’라는 주제로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열리는 국제행사다. 국내외 우수 식품기업과 단체들이 참여한다. 특히 전국에서 열리는 다른 지역 엑스포에서 보기 힘든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장을 만들어 보고, 느끼고, 체험하면서 신선하고 안전한 식품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성공개최를 확신하나.



 "4년 전 웰빙식품엑스포를 개최한 경험이 있다. 그때는 국내행사로 규모가 작았지만 56만명이 다녀갔다. 하지만 이번 행사는 국제행사여서 규모도 크고 내용도 더욱 알차다. 목표 인원 60만명은 충분히 가능하다.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관람객 80만명도 가능하다고 본다. 시는 천안식품엑스포 열기 확산을 위해 주요 국내도로(고속도로 간판, 현판)와 공공장소 등에 각종 홍보물을 설치하고 국내·외 주요행사에도 참여해 홍보활동을 펴왔다. 젊은 층을 겨냥해 온라인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전국적 붐 조성을 위해 340명의 홍보위원을 위촉하고 분야별 전문인사, 해외홍보대사도 위촉했다. 반드시 성공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다.”



-웰빙식품이 천안과 어떤 관련성이 있나.



 “하늘아래 가장 편안한 곳 천안(天安)은 1000년 전부터 식량을 저축해 구휼(救恤)에 힘쓴 기록이 있다.(국보7호 봉선홍경사 사적갈비) 개최장소인 천안삼거리공원은 역사와 문화가 깃들어 있는 만남의 장소다.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확보돼 식품산업 클러스터로 성장 할 수 있는 지리적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 11개 산업단지, 182개 식품기업, 교육인프라(13개 대학)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메카로 잠재성이 충분하다.”



-엑스포 개최로 예상되는 효과는.



 “엑스포를 통해 침체된 지역사회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주민화합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식품관련 기업유치와 관광 활성화 등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경제 유발효과 2989억원, 고용창출 3151명(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13엑스포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동부지역 바이오 식품산업단지와 북부지역 BIT생명산업단지 조성 등 미래 성장산업으로서 식품산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끝으로 시민들에게 한 말씀.



 “국내 최초의 국제웰빙식품엑스포로서 관람객들에게 건강백세 시대를 맞아 우리나라 고유의 웰빙식품과 세계최고의 웰빙음식과 문화를 소개함으로써 진정한 웰빙이 무엇인지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관람객에게 감동을 주는 엑스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건강과 식품에 대한 유익한 정보와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겠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성원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개최해 시민과 함께 기쁨을 누리고 싶다.”



글=강태우 기자 사진=조영회 기자



글=강태우 기자

사진=조영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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