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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최악 투구…평균자책점 3.09로 전반기 마감

온라인 중앙일보 2013.07.11 13:34
[사진 중앙포토]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최악의 투구를 했다. 류현진(26·LA다저스)이 11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전에서 5이닝 동안 피안타 7개를 맞고 5실점했다. 8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하 3자책점 이하 투구) 행진도 깨졌으며, 시즌 평균자책점은 2.82에서 3.09까지 치솟았다.



출발부터 불안했다. 류현진은 1회 첫타자 A.J. 폴락을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2번 타자 애런 힐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힐은 90마일(약 145km)짜리 바깥쪽 직구를 강하게 때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폴 골드슈미트와 마틴 프라도에게 볼넷을 주며 2사 1·2루 위기에 몰린 류현진은 윌 니에브스를 2루 땅볼로 처리해 간신히 추가 실점을 막았다. 3회에도 장타로 추가점을 쉽게 내줬다. 폴락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맞은 류현진은 힐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2점째를 내줬다. 류현진은 다저스 타선이 4회 1점, 5회 2점을 뽑아주면서 승리 투수가 될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5회말 고비를 넘지 못했다. 선두타자 애덤 이튼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은 폴락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애런 힐에게 빗맞은 안타를 맞아 1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류현진은 골드슈미트에게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맞았고 주자 2명은 모두 홈을 밟았다. 코디 로스는 유격수 땅볼로 잘 처리했지만 마틴 프라도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으면서 류현진의 실점은 5점으로 늘어났다. 결국 류현진은 5회말 공격에서 대타 칼 크로포드로 교체되면서 8승 도전에 실패했다.



류현진이 5회만에 마운드를 내려간 것은 올시즌 2번째다. 5월 18일 애틀랜타전에서 5이닝 2실점했다. 반면 5실점은 올시즌 최다 타이 기록이다. 4월 21일 볼티모어와 경기에서 6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내주며 5실점했다.



김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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