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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이야기' '술탄과 황제' … CEO가 휴가 때 읽을 책 선정

중앙일보 2013.07.11 00:42 경제 4면 지면보기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어떤 책을 읽으며 여름 휴가를 보낼까. 삼성경제연구소는 ‘CEO가 휴가 때 읽을 책’ 14권을 선정해 10일 발표했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와 사업 환경의 변화를 담은 경영·경제 부문 책 7권과 함께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기 위한 역사·문화 관련 도서 7권이 추천됐다.


삼성경제연구소 14권 추천

 인문 분야 추천 도서엔 중앙SUNDAY에 ‘사진과 함께하는 중국 근·현대사’를 6년간 연재해온 김명호 성공회대 교수가 저술한 『중국인 이야기 1, 2』가 선정됐다. 김 교수가 연재 당시 풀어놓은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중국 근·현대사 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서구에 비해 근대화에 뒤처지며 일본 등 외세의 침략을 당하고 이를 극복해낸 과정, 중국의 내전, 그리고 공산당이 승리를 거둔 후 벌어진 문화대혁명 등의 내용을 담았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쓴 『술탄과 황제』도 눈에 띈다. 비잔틴 제국의 마지막 날을 재구성해 ‘강성했던 제국이 왜 망했는가’를 파고든 소설이다.



경영·경제 분야엔 에릭 슈밋 구글 회장이 쓴 『새로운 디지털 시대』가 포함됐다.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며 우리 사회가 맞게 될 미래를 흥미진진하게 그렸다.



 삼성경제연구소는 매년 CEO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선호 도서를 조사해 왔다. 이번 선정 도서 역시 삼성경제연구소 CEO 회원 및 연구원들의 추천을 받아 목록을 작성했다. CEO들은 ‘왜 책을 읽는가’란 질문에 ‘삶의 지혜 획득’(30.6%), ‘시대 트렌드 포착’(22%), ‘경영 아이디어 발굴’(13.6%) 등을 이유로 들었다. 분야별로는 경제·경영(43.2%)과 역사·철학(27.1%) 도서를 가장 많이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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