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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세 … '탄탄한' 골프 전설 게리 플레이어

중앙일보 2013.07.11 00:31 종합 24면 지면보기
올 누드로 모형 골프공을 들고 서 있는 게리 플레이어. [사진 ESPN 홈페이지]
‘남아공의 전설’ 게리 플레이어(78)가 알몸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10일(한국시간) ‘보디 이슈(Body Issue)’라는 타이틀을 통해 플레이어의 누드 화보를 공개했다. 플레이어는 78세 노인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탄탄한 근육을 드러냈다. 그는 “TV를 보며 시간이나 때우는 늙은이가 되는 게 싫었다. 건강하게 사는 방법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며 옷 벗은 이유를 설명했다.


하루에 윗몸일으키기 1200개
계단 걸으니 '신체나이 45세'

 1953년 프로에 데뷔한 플레이어는 아널드 파머(84)·잭 니클라우스(73·이상 미국)와 함께 시대를 풍미했다. PGA 투어에서 24승(메이저 9승)을 거뒀고 남아프리카 선샤인 투어에서는 무려 73승을 기록했다. 1985년 시니어 투어인 챔피언스 투어에 데뷔한 뒤엔 19승(메이저 6승)을 올렸다.



 플레이어는 현역 시절부터 ‘미스터 피트니스’라고 불렸을 만큼 체력 훈련에 관심이 많았다. 지금도 매일 윗몸일으키기 1200개를 하고, 45㎏짜리 덤벨과 113㎏짜리 바벨을 거뜬히 들어올린다. 평소 엘리베이터는 타지 않고 많이 걷는다고 한다. 그는 “운동을 열심히 한 덕분에 내 신체 나이는 아직 45세밖에 되지 않는다”고 힘줘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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