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의 검색어 순위에는 ‘과유불급’이 올라왔다. ‘과유불급’이란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라는 뜻의 사자성어.
‘과유불급’이 검색어 상위권을 계속 유지하자 네티즌들은 이 사자성어가 검색어 순위에 왜 올랐는지를 두고 여러 추측을 내놓고 있다.
한 트위터리안은 “과유불급이 왜 실검(실시간 검색어) 1위지? 설마 네이버 메인에 나온 기성용 칼럼 헤드라인 보고 뜻을 몰라 검색한 건가?”라는 글을 올렸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과유불급 뜻을 모르는 게 아니라 ‘내가 아는 과유불급을 왜 거기에 썼지’하고 뜻이 바뀌었나 검색해 본 거겠지”, “서형욱이 과유불급이라는 단어를 잘 모르나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서형욱 축구칼럼니스트는 이날 ‘기성용 징계는 과유불급이다’라는 칼럼을 썼다. 서 칼럼니스트는 이 글에서 “기성용의 행위가 대중에 안겨준 충격은 매우 컸지만, 단순히 지인들과의 뒷담화 수준이었던 글을 공식적인 징계 대상에 올리는 것은 과유불급이라는 생각이다”고 주장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