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X 입찰 중단 … 3곳 모두 예산 넘는 가격 제시

중앙일보 2013.07.08 00:57 종합 8면 지면보기
공군의 차기 전투기(F-X) 도입 사업을 위한 가격 입찰이 잠정 중단됐다. 백윤형 방사청 대변인은 7일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5일까지 후보 업체 3곳과 50여 차례에 걸쳐 가격 입찰을 진행했지만 예산 범위(8조3000억원)를 충족시키는 업체가 없었다”며 “현재 상황에서 입찰을 진행하는 게 무의미하다”고 밝혔다. 첨단 전투기 60대를 도입하는 F-X사업 입찰에는 보잉(F-15SE), 록히드 마틴(F-35A·이상 미국),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유로파이터) 등 3곳이 응하고 있다. 그러나 기종 선정 마지막 단계인 가격 입찰에서 차질이 빚어졌다. 현재 한 업체가 예산 범위에 근접한 액수를 제시했으나 방사청은 예산을 한 푼도 초과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방사청은 추가로 입찰을 진행할지, 사업을 재공고할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사업 재공고 시 2017년 도입 예정인 사업이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용수 기자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